호르무즈 해협 다시 봉쇄 소식에 탈 플라스틱주 동반 상승

김근희 기자
2026.04.09 09:22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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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리스크가 재부각되자 국내 증시에서 탈 플라스틱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9분 현재 한국팩키지는 전날 대비 245원(11.16%) 오른 2440원에 거래 중이다.

진영(14.82%), 세림B&G(11.75%), 에코플라스틱(7.55%), 삼륭물산(3.17%), 씨티케이(1.8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나 하루 만에 차질이 생겼다.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공격했고,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휴전 의무를 위반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파르스 통신을 인용해 "이스라엘의 휴전 의무 위반 이후 호르무즈를 지나려던 유조선들이 저지당했다"고 전했다.

이에 플라스틱, 비닐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탈 플라스틱 기업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산 나프타(납사)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화학물질의 원료로, 플라스틱·비닐·합성고무 등 전방 산업 전반에 쓰인다.

다만, 아직 플라스틱과 비닐 생산에 실질적인 차질이 생기지는 않았다. 또 관련주 대부분이 동전주로,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가 되기 쉬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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