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자 국내 증시에서 항공, 호텔, 여행 관련 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32분 한진칼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3.91%) 내린 11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3.04%), 에어부산(-2.73%), 티웨이항공(-2.12%), 티웨이홀딩스(-1.82%), 제주항공(-1.73%)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호텔 관련주인 아난티(-3.5%), 롯데관광개발(-2.97%), GS피앤엘(-2.79%), 호텔신라(-2.1%), 파라다이스(-1.58%) 등도 내림세다.
여행주인 롯데관광개발(-2.97%), 하나투어(-1.70%), 노랑풍선(-1.44%)도 미끄러지고 있다.
통상 국제유가가 오를 경우 항공유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항공 업체 투자심리는 악화한다. 또 고유가 상황에서 해외 여행을 가는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은 호텔과 여행 관련주도 주가에 약영향을 끼친다.
1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제유가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8%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에 개장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같은 폭으로 올라 103.99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유가는 각각 102달러, 104달러선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