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이 27일 장 초반 상승률을 두 자릿수로 키웠다. 1분기 호실적과 오버행 리스크 해소에 따른 증권가 호평이 매수세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21분 한국거래소(KRX)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500원(10.06%) 오른 27만9000원에 거래됐다. 장중 고가는 3만3500원(13.21%) 오른 28만7000원이다.
지난 24일 오후 장중 공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매출 5746억원, 영업이익 93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3%, 12.5% 증가한 실적이다.
실적발표 후 목표주가를 제시한 국내 증권사 6곳 중 5곳은 목표가를 상향했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목표가 43만3000원을 제시하며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3일 체결된 130만주의 대량매매 주체가 KKR인 점을 확인했다"며 "지분변동 공시의무가 없는 상황에서 3%에 가까운 대량매매는 사실상 오버행 리스크 소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방은 닫혔고, 상방은 열린 상황에서 신사업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상승은 단기 조정과 무관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방산 모멘텀 이후 업종 내 새롭게 등장한 데이터센터향 중속엔진 시장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독점적인 AM(애프터마켓) 사업자로, 최선호주로 선정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