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인더스트리, 이창엽 조선해양 사업총괄사장 취임

박기영 기자
2026.04.29 09:51
이창엽 KS인더스트리 사장./사진제공=KS인더스트리

KS인더스트리는 이창엽 조선·해양 사업총괄사장을 지난달 신규 선임하고 해상크레인 역량 기반으로 조선·해양 AI MRO(함정 유지보수) 및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마린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연세대학교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건설(1989~1995년)과 현대중공업 (1995~2021년)에서 건설·플랜트 프로젝트를 총괄한 35년 경력의 현장 중심 경영 전문가다.

특히 쿠웨이트 국영정유사(KNPC)와 사우디전력청 화력발전소(SHUQAIQ) 등 대형 해외EPC 프로젝트 디렉터를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 이 사장은 건설 현장 특유의 복합적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제조업 경영에 접목하는 데 주력 하고 있다.

그는 "건설 현장에서는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 새로운 조건, 새로운 설계도를 마주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적응력과 창의성, 리더십 경영역량의 근간이 됐고 이를 KS 인더스트리의 조직 문화에 이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22년간 해상 크레인과 선박 기자재 분야에서 축적된 KS 인더스트리의하드웨어 역량에 피지컬 AI 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하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특히 다음달 4일 울산 조선·해양 하이테크 타운으로 이전하는'마린로보틱스연구소'를 전초기지로 삼아 무인화 해상 크레인, AI 기반 MRO에이전트 솔루션 등 고도화된 응용 기술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건설 및 플랜트 현장에서 경험한 복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과 템포러리워크(Temporary Work) 기획력을 제조업 경영에 접목해 조직의 창의성과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며 "전 세계 신기술을 빠르게 파악해 기존 크레인 동력 시스템업그레이드(Retrofit) 및 국방·해양 분야 신사업에 선제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S인더스트리는 기존 단품 위주의 크레인 공급을 넘어 설계부터 스마트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솔루션' 영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해상크레인 설계 역량을 국방 전력지원체계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며 민군기술 협력 및 국방혁신 4.0 기조에 부응하는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KS인더스트리는 2004년 설립 이래 해상 크레인 및 선박 기자재 분야에서 22년간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경남 함안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 인스코비를 인수하며과 해양 산업을 아우르는 AI 융합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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