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37만원으로 내렸다.
박정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공연매출 비중이 확대될 하반기 수익성 구조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연간 조정 영업이익 추정치를 4630억원으로 하향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1분기 연결 매출액은 6983억원, 영업이익은 196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보유 지분 증여에 따른 임직원 보상 관련 일회성 회계적 비용 2550억원이 반영된 수치다. 실질적인 순자산 유출이 없는 비용임을 감안해 이를 제외한 조정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음반과 콘텐츠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을 나타냈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GMP)은 43%를 기록했다. 음반과 MD 등 고마진 매출 비중이 80%에 달했으나 방탄소년단 재계약 이후 상승한 아티스트 인세 비율이 매출 원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재개와 전사 아티스트의 활동이 집중적으로 고성장 사이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인세율 상승 우려를 선반영한 상태이나 핵심 IP(지적재산권) 재계약을 통한 실적 하방 경직성 확보와 저연차 IP의 비약적인 지표 성장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