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 속 변동성 우려…반도체 담는 커버드콜 뜬다

김지현 기자
2026.05.05 12:47

반도체 상승장, '커버드콜'로 수익과 인컴 동시 공략

삽화,슈퍼개미,개미,돈,수익 /사진=임종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로 증시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우려도 커지면서 커버드콜 전략 상품이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반도체 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오는 1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주가 하락 시 옵션 프리미엄이 손실을 완충하고, 횡보장이나 완만한 상승장에서도 정기적인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변동성 장세에 적합한 구조로 꼽힌다.

이번 상품의 핵심은 상품명에 명시된 '타깃 구조다.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활용한 패시브 전략을 기반으로, 연 9%의 목표 분배율을 지향한다. 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낮게 유지하고 남는 프리미엄은 종목 재매수에 활용한다. 주가 상승분의 약 70%는 펀드 수익에 반영되도록 설계해 커버드콜 특성상 주가가 급등할 경우 수익이 일정 수준 제한되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했다.

비슷한 유형의 상품으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출시한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가 있다. 해당 상품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옵션을 직접 매도하는 액티브 전략을 취한다.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에 따라 펀드 손익 변동성도 함께 커질 수 있는 구조다. 대신 운용역이 옵션 매도 비중을 시장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조절한다면 지수 옵션 대비 높은 프리미엄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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