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6일 국내증시 개장과 함께 급등하며 코스피를 7000 너머로 밀어올렸다.
이날 한국거래소(KRX)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1500원(9.25%) 오른 25만4000원으로 출발하며 사상 처음으로 '25만전자' 구간에 진입했다.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1분 전일 대비 15만4000원(10.64%) 오른 160만1000원에 거래되며 '160만닉스' 타이틀을 얻었다. 개장 10분 뒤 가격은 156만6000원으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하면서 나타난 반도체주 호조가 국내증시까지 전이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1%, 나스닥종합지수는 1.0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3% 올랐다.
미국-이란 전쟁의 종전협상 진전세도 국내증시 개장 전 나타난 호재로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해상) 봉쇄는 유지되지만, '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과의) 합의가 최종적으로 체결되고 서명될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단기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비롯해 여러 국가의 요청과 이란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에서 우리가 거둔 엄청난 군사적 성공, 그리고 이란 측 대표들과의 완전하고 최종적인 합의를 향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는 사실에 기반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