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현대해상, 호르무즈 급파…HMM 나무호 보상규모 파악 착수

단독 현대해상, 호르무즈 급파…HMM 나무호 보상규모 파악 착수

이창명 기자
2026.05.06 10:38
(서울=뉴스1) =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닿은 호르무즈 해협 내측 해상에서 피격으로 추정되는 우리 선박의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밤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샤르자 북쪽 움알쿠와인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HMM(011200)에서 운용하는 'HMM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완전히 진압됐고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청와대는 모두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일단 사고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해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HMM 나무호의 모습. (한국선급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5.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서울=뉴스1) = 아랍에미리트(UAE)와 맞닿은 호르무즈 해협 내측 해상에서 피격으로 추정되는 우리 선박의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밤 8시 40분쯤 호르무즈 해협 내측 UAE 샤르자 북쪽 움알쿠와인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HMM(011200)에서 운용하는 'HMM 나무'호 기관실 좌현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완전히 진압됐고 우리 국적 선원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 전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청와대는 모두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일단 사고 선박을 인근 항구로 예인해 정확하게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HMM 나무호의 모습. (한국선급 제공,재판매 및 DB금지)2026.5.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현대해상 등 국내 보험사들이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이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HMM 상선 나무호에 대한 보상규모 파악에 나선 것으로 6일 확인됐다. 현대해상은 자체 조사단을 꾸려 선박이 인양될 예정인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로 보낼 계획이다.

나무호는 국내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파나마 국적의 화물선으로 원유가 아닌 각종 설비 등 특수화물을 싣고 다닌다. 나무호에선 지난 4일 오후 3시40분(현지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로 화재가 발생했다. 4시간 만에 화재는 진압됐고 한국인 6명을 포함한 선원 24명은 전원 구조됐다. 선박이 침몰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나무호는 두바이항으로 인양될 계획이다.

나무호는 현대해상·삼성화재·D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KB손해보험 5개 손보사를 통해 선박보험 등에 가입해있고 이중 간사인 현대해상의 지분이 가장 크다. 이들은 코리안리 재보험을 이용하고 있다. 최대 보상한도는 약 1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전쟁보험 특약에도 가입해있어 피격 피해라고 하더라도 보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보통 선박보험은 전쟁피해에 대해선 보장해주지 않고 특약에 별도 가입해야만 보장해준다. 그만큼 피격 여부에 따라 보상규모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정부는 아직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한국 선박(나무호)이 대열에서 단독 행동을 했다가 이란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국내 보험사 조사 인력들이 조만간 두바이로 가서 보상규모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직접 피해규모 파악을 위해 현재 관련 인력을 구성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창명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이창명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