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1분기 영업익 37억원… 하반기 턴어라운드 기대

김건우 기자
2026.05.15 14:09

아이패밀리에스씨는 1분기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5분기 연속 500억원대를 유지하며 견조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선제적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국과 유럽 등 수출 국가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일본·미국 시장의 유통 채널 직영화 개편에 따라 물류 관리비, 마케팅비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이를 장기적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 및 인프라 구축 과정으로 보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분기부터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이익 구조가 정상화되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2분기와 3분기 각각 올리브영의 대형 행사에 참여할 예정다. 해외 시장 입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에서는 대형 리테일매장 약 600여 곳에 입점을 준비 중이며 영국, 독일, 체코, 폴란드, 러시아 등 유럽 각국의 메이저 채널 동시 입점도 가시화되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이커머스채널을 직영으로 전환 완료했다. 지난 4월 도쿄에서 개최한 '코덕파티'의 성공적인 결과와 립오일 등 신제품에 대한 현지 반응을 바탕으로, 6월 진행되는 메가와리 행사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욱 아이패밀리에스씨 회장은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회사의 본질적 가치와 성장성이 시장에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함께 투자 전략, 장기 성장 로드맵을 보다 쉽고 자세하게 시장에 공유해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자체 경쟁력으로만 추진하던 브랜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실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00년 설립된 콘텐츠 및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이다. 대표 브랜드인 '롬앤'을 중심으로 K뷰티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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