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미래에셋생명 500억 규모 추가 출자

김근희 기자
2026.05.20 15:33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계열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통주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거래소 장내 매수를 통해 미래에셋생명보험 보통주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출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13일 공시한 출자금이 전액 집행된 후 신규로 진행하는 추가 출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 주식이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보고 이번 추가 출자를 결정했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핵심 우량 자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기업 가치를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보험 영업에서 발생하는 자본을 자기자본투자(PI)에 적극 활용하는 '한국형 버크셔 해서웨이' 모델을 핵심 전략으로 선언했다. 또 혁신적 자본 재배치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긴밀히 구축해 종합 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핵심 우량 자회사임에도 현재 주가가 내재 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추가 출자는 저평가 국면을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권 안정화의 기회로 삼은 전략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 간 시너지를 한층 강화하고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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