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롯데지주에 대해 이자비용 부담이 커 세전이익 증가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4만4000원.
롯데지주의 지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7.8% 늘어난 461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코리아세븐, 롯데이노베이트 등 자회사의 매출이 성장했고 지분법 자회사인 롯데쇼핑과 롯데케미칼의 영업실적도 개선됐다. 칼리버스는 비용을 줄여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흥국증권은 롯데지주의 올해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7% 개선된 1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78.4% 증가한 4017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다만 지분법 수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이자 비용 부담으로 세전이익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그룹 전반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 건전성 제고와 전사적인 실적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자사주 소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