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파생 특허인 '도파민 신경세포의 분리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분리된 도파민 신경세포를 포함하는 파킨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의 유럽 등록 결정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특허는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분화된 도파민 신경세포 중 특정 표면마커를 활용해 치료 효능이 높은 도파민 신경세포만을 순수 분리해내는 기술이다.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고질적 문제인 품질 균일성과 이식 후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원천기술로 평가받는다. 주요 권리범위에는 특정 표면마커 양성 도파민성 신경세포의 제조방법, 이를 포함하는 파킨슨병 치료용 약제학적 조성물, 세포의 효능 및 이식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체외(in vitro) 방법 등이 포함됐다.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미국, 일본 등에 이어 유럽 주요국에서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상업화를 앞두고 글로벌 특허망을 촘촘히 구축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특허 등록과 함께 다가오는 6월 초 임상 데이터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배아줄기세포 유래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TED-A9'의 국내 임상 1/2a상 투여 대상자 12명 전원에 대한 2년(24개월) 차 추적 관찰을 종료하고 현재 최종 데이터를 분석 중이다. 6월 초 해당 투여군 전원에 대한 탑라인(주요지표) 데이터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TED-A9의 임상 1년 차 결과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셀(Cell)'에 논문이 게재된 바 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이번 2년 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파렉셀(Parexel),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카탈란트(Catalent)와 협력해 미국 상업화 임상시험계획(IND) 신청 등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명수 연구소장은 "파킨슨병 세포치료제의 제조 및 응용에 관한 다양한 기술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원천 플랫폼 기술인 배아줄기세포 고효율 분화 유도 기술과 3차원 기능성 세포집합체(스페로이드) 형성 기술을 보유한 줄기세포 치료제 전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