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K, 국내 양자산업 주도주될 것… 목표가↑"-하나

김지현 기자
2026.05.27 08:54

하나증권은 미국 정부의 양자산업 지원 정책과 빅테크 기업의 수주에 힘입어 아이씨티케이(ICTK)가 국내 양자산업의 주도주가 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억달러 규모 양자산업 지원책을 발표하며 ICTK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향 보안칩 공급을 레퍼런스 삼아 글로벌 전반으로 고객사 확장이 가능하고 이에 라이선스를 수입하는 경쟁사 대비 이익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IBM과 디웨이브(D-Wave), 리게티(Rigetti) 등 9개 양자 업체에 총 20억달러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정책은 실제로 자금 집행이 이뤄지며 미국 규제당국이 양자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신호인 만큼 양자주 급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시장에서 ICTK가 양자산업 주도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ICTK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PUF(물리적 복제 방지 기술)를 자체 개발했지만 타 국내 양자업체들은 해외 경쟁사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ICTK가 국내 업체 중 최초로 글로벌 빅테크의 주요 단말에 양자보안칩을 공급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PUF시장을 선점 중인 선두주자 기업들을 이기고 계약했다"며 "이번 계약을 레퍼런스 삼아 글로벌 빅테크 전반으로 고객사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ICTK가 본격적인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타 국내 업체들은 로열티를 지불하며 마진이 축소되는 동안 ICTK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 칩을 공급하고 로열티를 수취해 이익 규모에서 격차가 벌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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