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이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18일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사태 관련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불매운동 영향을 감안해 올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한다"며 "동시에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내린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추정치는 전년보다 0.4% 감소한 28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5293억원으로 수정했다. 스타벅스코리아(SKC컴퍼니)에서 시작된 불매운동은 SKC컴퍼니뿐만 아니라 신세계푸드(베이커리류 상품과 각종 식음료 공급), 신세계I&C(전산 인프라 서비스·고객 응대 시스템) 등 계열사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향후 상황 변동에 따라 신세계그룹 전반으로 확산할 여지도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대주주를 포함한 경영진인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환골탈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배당성향 제고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기업 이미지가 훼손돼 주주가치 하락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슬기로운 지혜와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