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첫날인 오늘 국내 증시는 장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4거래일만이다. 반도체 투톱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27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48.83포인트(4.33%) 오른 8396.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94.61포인트(2.42%) 오른 8242.12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중이다.
코스피는 국내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강세로 급등하고 있다. 간밤 S&P500과 나스닥 등 미국 뉴욕 증시에서도 반도체 종목 강세로 인한 4거래일 연속 상승과 사상 최고치 경신 소식이 이어졌다.
코스피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0억원, 3538억원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186억원어치 주식을 나홀로 순매도 했다.
코스피 산업별로는 전기·전자가 6%대 급등했다. 제조는 4%대, 보험, 금융, 유통 등은 3%대 상승 중이다. 건설은 3%대, 의료·정밀기기, 전기가스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삼성전자는 7%대, SK하이닉스는 8%대 각각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2만원대, SK하이닉스는 220만원대를 돌파하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SK스퀘어 10%대, 삼성물산 6%대, 삼성생명 4%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대 각각 상승하면서 증시 전반에 훈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반해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일 대비 18.38포인트(1.57%) 내린 1154.1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28포인트(0.11%) 오른 1173.80으로 출발했으나 곧장 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개인이 20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1153억원, 97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전 산업이 약세다. 운송·창고 4%대, 비금속, 기계·장비, 금속, 의료·정밀기기, 화학 등은 3%대, 제조, 건설, 운송장비·부품, 유통, 기타제조, 전기·전자, IT서비스, 일반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등은 2%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리노공업이 7%대 하락했다. 이어 이오테크닉스, 삼천당제약 등이 4%대,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3%대 각각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오른 150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