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용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가격 상승 기대감에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기를 비롯한 관련주들이 뛰고 있다.
29일 오전 9시7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날 대비 9만5000원(5.14%) 오른 1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98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칩(11.2%), 아바텍(8.16%), 원준(1.79%) 등도 상승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AI 산업 발달로 MLCC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반도체와 함께 '전자산업의 쌀'로 불린다. 이에 관련주도 연일 상승세다.
이날 현대차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3% 상향한 230만원으로 조정했다.
김종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위 업체들의 물량이 글로벌 MLCC 수주까지 확산하는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라 업계 전반적인 가동률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업황이 호황기일 때, 모멘텀이 많다는 것은 결국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크다는 것이고 이는 지금까지의 주가 흐름에서 증명되었지만 향후에도 추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