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LS ELECTRIC(LS일렉트릭)의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와 실적 성장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4일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LS일렉트릭의 북미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조50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만 2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계약 규모는 총 4893억원"이라며 "데이터센터 전력 설비 제품의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30% 이상 빠른 납품 속도를 바탕으로 수주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고객사 외에 기존 고객사로부터의 수주가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고객의 경우 3년 이상의 장기 공급 슬롯 확보를 전제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555억원, 올해 영업이익은 63% 오른 69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영업이익률의 연평균 성장률은 48%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지난 1분기와 달리 일회성 비용의 영향이 없고 일부 제품의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이익률 개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에 고수익성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인한 이익률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