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교수가 둘째 딸을 편애하는 코인 부부 아내에게 "둘째가 딱 본인 같아서 싫은 것"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호선은 아내의 상처가 둘째에게 대물림되고 있다며 "내가 받은 학대를 내 딸에게 대물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6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4화에서는 '코인 부부'의 아내가 심리 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에게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아내에게 첫째 아들과 둘째 딸을 다르게 대하는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자 아내는 남편의 대출 문제를 언급하며 둘째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의 대출을 알게 된 게 별로 안 됐다"며 "1년 전에 알았더라면 둘째를 안 낳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아이를 편애하고 있음을 인정해 충격을 안겼다.
이호선 교수는 아내가 첫째와 둘째를 재우는 방식부터 짚었다.
이호선 교수는 "첫 아이는 품고 자고 둘째 아이는 따로 재우고 있다"며 "7개월 된 둘째 아이는 왜 분리 수면을 하는 거냐"고 물었다. 아내는 "너무 자주 운다. 저희가 금방 깬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가 "솔직히 둘째가 귀찮지 않냐"고 떠보자 아내는 곧바로 수긍했다.
이호선 교수는 둘째를 향한 아내의 감정에 대해 "왜 둘째가 싫은지 아세요? 딱 나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버려져 있는 것도 나 같고, 여자인 것도 나 같다"고 짚었다.
아내는 "그건 아닌 것 같다. 저는 딸을 낳고 싶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이호선 교수는 "딸을 갖고 싶었는데 딸한테 그렇게 대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호선 교수는 둘째의 모습이 아내의 과거와 닮았다고 분석했다.
이호선 교수는 "둘째는 누구의 모습을 닮았을까 생각했다. 딱 아내 같았다"며 "있을 필요가 없는 아이, 혼자 남겨진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아이다. 아내 인생하고 너무 비슷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래서 그렇게 싫어했다"며 "나도 모르게 나처럼 사는 애는 눈 뜨고 볼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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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선 교수는 둘째의 기본적인 돌봄 상태까지 우려했다.
이호선 교수는 "이 아이가 밥은 제대로 먹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아내는 "밥은 제때 준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호선 교수는 아내의 어린 시절 상처를 언급하며 "아내가 학대당하던 친척 집에 있을 때도 그렇게 쉰 음식을 먹었다"며 "내가 받은 학대를 내 딸에게 대물림하지 말아요"라고 경고했다.
아내는 둘째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행동도 지적받았다.
이에 대해 이호선 교수는 "아내도 이름이 불려본 적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이야기가 나오면 보통 엄마들은 운다. 하지만 아내는 무덤덤하다"며 "다른 사람들은 아내가 차갑다고 반응할 수 있다. 모성애가 박탈된 것 아니냐고 따질 수 있다. 본인 스스로 사이코패스를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호선 교수는 아내의 정서 상태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진단했다.
아내의 TCI(기질 및 성격 검사) 결과지를 본 이호선 교수는 "아내는 밖에 나가면 아무것도 못 하는 사람"이라며 "현저히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 내 과거가 고통스러워서 슬프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