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00 ETF, 국내 ETF 최초로 순자산 30조 돌파

김근희 기자
2026.06.04 11:09
/사진=삼성자산운용

국내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코스피 대표 지수 ETF(상장지수펀드) 'KODEX 200' 순자산이 국내 ETF 역사상 최초로 30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의 순자산이 30조824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순자산 10조원을 넘어서고, 올해 4월 순자산 20조원을 돌파한 지 불과 2개월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ETF 중 올해 가장 빠른 속도로 순자산이 증가했다.

KODEX 200 ETF는 국내 최초의 ETF이자, 현재 최대 규모의 ETF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국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KODEX 200에 몰렸다. 올해 개인 투자자는 KODEX 200을 2조6394억원 순매수했다.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KODEX 200은 2002년 10월 상장 후 수익률 2750%를 기록했다.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은 133.6%에 달한다.

KODEX 200의 성장 등에 힘입어 삼성자산운용도 ETF 업계 1위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드러내고 있다. 현재 KODEX ETF 전체 순자산은 203조70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40%에 육박한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200 ETF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함께하며 독보적인 상징성을 구축해 온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유동성에 기반한 낮은 거래비용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장기자산 형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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