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대 반등하며 8000선을 회복한 지 하루 만에 4%대 하락했다. 4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갔다.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에 차익실현 매물과 중동발 악재가 겹치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6.11포인트(4.52%) 내린 7730.82에 마감했다. 전날 612.52포인트(8.18%) 급등하며 8096.93에 마감한 코스피지수는 이날 2.43% 하락출발한 후 낙폭을 키워 장중 7541.11(-6.86%)까지 밀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대기심리에 중동 내 아파치 헬기추락 및 미국-이란 국지타격 등 노이즈가 지속되고 크루소(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사)의 데이터센터 건설중단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16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24번째 사이드카며 매도 사이드카로는 12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