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환경천연자원부 산하 환경관리국(EMB)로부터 필리핀 디나가트 니켈 광산 프로젝트의 주요 인허가 'Mining ECC'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Mining ECC는 광산 개발에 앞서 환경영향평가와 지역사회 협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발급되는 핵심 환경승인이다. 이번 승인은 단순 해외 인허가 취득을 넘어 수년간 필리핀 현지에서 추진해온 니켈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특히, 해외 광산 프로젝트의 핵심 환경승인 확보에 통상 7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과 비교해 제이스코홀딩스는 약 3년 만에 획득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그동안 필리핀 현지에서 광산 권리구조부터 투자, 현장 인프라, 운송·선적 체계, 니켈 원광 판매 네트워크까지 사업 구조를 마련해왔다. 국내 민간기업이 필리핀 국영 광산 프로젝트에 실질 투자자이자 독점 판매 주체로 참여해 핵심 환경승인과 상업화 기반을 함께 확보한 사례는 국내 최초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Mining ECC는 니켈 프로젝트의 원 관리자이자 필리핀 국영 광산개발 회사인 PMDC(Philippine Mining Development Corporation) 명의로 발급됐다. PMDC는 정부 측 사업 주체이자 광산 관리자 역할을 맡고 NMRI와 EVMDC가 현지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다.
제이스코홀딩스의 필리핀 자회사 JSCO PH는 프로젝트 개발 재원을 투자하고 2700ha 권역에서 생산되는 니켈 원광의 독점 판매를 담당하는 실질적인 사업화 주체다. 즉 PMDC의 광산 권리, NMRI·EVMDC의 개발·운영 역량, JSCO PH의 투자 및 판매 역량이 결합된 구조로 채굴부터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업 체계를 구축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2023년 자회사 JSCO PH 설립 이후 EVMDC에 대한 투자와 니켈 원광 독점판매권 확보를 시작으로 인허가, 환경심사, 지역사회 공청회, 현장검증 및 인프라 구축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특히 Mining ECC 승인만 기다리기보다 승인 이후 즉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광산 진입도로와 원광 운송로 조성, 야적장 및 운영 캠프를 구축했다. 또한 원광의 선적과 수출을 위한 포트와 코즈웨이 등 물류 인프라도 단계적으로 확보해 왔다. 이번 Mining ECC 승인으로 그동안 구축해 온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상업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Mining ECC 승인은 제이스코홀딩스가 수년간 추진해 온 현지 권리구조 정비와 투자, 환경심사 대응, 지역사회 협의 및 현장 인프라 구축이 공식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약 3년만에 환경승인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필리핀 국영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제도적 기반과 정부기관 현지 파트너사들과 구축한 긴밀한 협력체계가 뒷받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이스코홀딩스는 1964년 7월 설립된 회사로 열간 압연 및 압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