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 TIME ETF 순자산 10조 돌파

김은령 기자
2026.06.23 18:27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액티브 ETF'가 순자산총액(AUM) 10조원을 돌파했다. 2021년 첫 액티브 ETF 상장 이후 약 5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금융계열사가 없는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가 ETF로 10조원 규모에 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TIME 액티브 ETF의 19개 상품의 AUM은 22일 기준 10조10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처음으로 1조원 고지를 밟은 데 이어 1년 5개월 만에 10배로 늘었다.

타임폴리오는 액티브 전문 ETF로 대형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 중심의 ETF 시장에서 리포트 능력과 기민한 포트폴리오 조정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액티브 운용으로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 주도 섹터와 종목을 선제적으로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하며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는 수익률 차별화로 이어졌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상장일인 2022년 5월 11일 이후 514.55%(2026년 6월 22일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교지수인 나스닥100 원화환산 수익률(196.83%)인 317.72%p 웃도는 성과다. 성과 차별화는 자금 유입으로도 이어졌다.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은 2조7355억원으로, 1년 전보다 2조원 넘게 증가했다. 비교지수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과 액티브 운용에 대한 투자자 신뢰가 맞물리며, TIME 액티브 ETF를 대표하는 상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다른 대표 ETF인 'TIME 글로벌AI인공지능액티브 ETF'는 AI 반도체를 넘어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메모리, 소프트웨어 등 글로벌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며 상장 이후 649.60%(22일 기준) 상승했다. 상장 3년여 만에 AUM은 2조 8910억원에 달한다.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ETF'도 AUM이 1조를 넘어서면서 메가상품으로 올라섰다. 국내 주도주와 배당주를 함께 담는 전략으로 월배당과 자본차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김남의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전략본부장은 "타임폴리오는 지난 5년간 ETF도 단순 지수 추종을 넘어 성과와 전략으로 선택 받을 수 있음을 증명해왔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고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액티브 ETF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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