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립할 수 있도록"…두나무, 청년 포용금융 누적 2020명 지원

배한님 기자
2026.06.25 09:30
두나무 청년 금융자립 지원사업 '업비트 넥스트 드림' 소개 영상 화면. /사진=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청년 포용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사업자로서 청년 세대가 건강한 금융소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두나무는 지난 5월 말 기준 포용금융 지원 청년이 누적 2020명이라고 25일 밝혔다.

두나무의 청년 포용금융 프로그램은 △업비트 넥스트 스테퍼즈 △업비트 넥스트 드림 두 가지로 나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 금융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금융 자립 지원의 일환이다.

업비트 넥스트 스테퍼즈는 다중부채 저소득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까지 1110명이 지원받았다. 이들은 약 5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았다. 이 중 595명은 전문 멘토 111명으로부터 총 4147시간의 금융교육도 받았다.

업비트 넥스트 드림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누적 910명이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업비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경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약 16억원의 금융지원과 재무 컨설팅 등을 제공했다. 재무 컨설팅은 전문 멘토 72명이 청년 450명을 대상으로 총 2714시간 동안 진행됐다.

두나무는 두 사업이 단순한 금융지원에 그치지 않고 금융교육과 멘토링을 병행함으로써 청년들이 신용 회복과 채무 상환, 취업 준비 등 실질적인 자립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한다.

전문 멘토들은 은행 지점장 출신·신용회복상담사 등 금융권 은퇴 인력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융권에서 쌓은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실직·가족 갈등·자신감 상실 등 청년들이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과 공공기관에서 신용상담 및 금융교육 분야를 경험한 임주환 멘토는 "정책이 제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면 멘토링은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청년 세대의 금융 역량 강화, 금융 소비자 보호와 건전한 투자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청년 포용금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 산업이 성장할수록 금융 이해력 격차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이를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금융 기초 체력이 부족해 부채와 금융 취약성이 반복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지원과 교육, 멘토링을 결합한 포용금융 모델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넘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의 도움을 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에는 또 다른 누군가를 돕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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