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빗장 풀린 K반도체…경기도 세계 최대 클러스터 조성 속도전

수도권 빗장 풀린 K반도체…경기도 세계 최대 클러스터 조성 속도전

경기=이민호 기자
2026.06.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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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인수위 "세계 최대의 초격차 K반도체 클러스터 만들 것"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반도체초격차전략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왼쪽)와 김태곤 고려대 교수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반도체초격차전략특위 공동위원장인 김용석 가천대 석좌교수(왼쪽)와 김태곤 고려대 교수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는 25일 계획된 반도체 클러스터를 적기에 조성하고 세계 최대의 K반도체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위원회 반도체초격차전략특위 공동위원장(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은 이날 정책브리핑을 열고 반도체 특별법 시행령의 수도권 배제 조항 삭제를 환영하며 '경기도 반도체 초격차' 3가지 전략을 밝혔다. △전력·용수, 종사자 정주 시설 등 차질 없이 지원 △팹리스-제조-후공정-소부장 집적 'K반도체 생태계' 완성 △메모리에서 시스템반도체로 다변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정책 집중 등이다.

정부를 향해선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투트랙 전략을 제안했다. 수도권의 기존 반도체 집적지역을 초격차의 발판으로 삼고, 추가적인 신규 클러스터는 비수도권에 조성하자고 제언했다.

현재 HBM(고대역폭메모리) 호황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도 지적했다. 호황기가 3~4년에 그칠 수 있는 만큼, 성남 판교를 중심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온디바이스 AI 및 시스템 반도체로 조속히 다변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도는 팹리스 200개, 스타급 팹리스 40~50개 육성을 목표로 전문 공공 엑셀러레이터를 설립해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의 맹추격도 경계했다. 화웨이, 창신메모리(CXMT) 등 중국 기업이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업고 AI 칩과 범용 시장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설계부터 소재·부품·장비까지 집적된 완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러스터 성공의 필수 요건인 전력망 확충과 관련해서는 도내 8개 시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 중이다. 송전망 통과 지자체 반발에 대해 김 위원장은 "협의체를 통해 재원 마련 및 보상 방안도 아이디어를 논의 중이며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 지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현황 지도./사진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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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이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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