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마이크론 깜짝실적에 반도체 랠리

성시호 기자
2026.06.25 09:32

(상보)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사진=뉴스1

한국거래소가 25일 오전 9시7분 코스피 증시에 대해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28번째 사이드카다. 매수 사이드카로는 15번째에 해당한다. 발동시점 코스닥200 선물 상승률은 5.81%였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를 말한다. 코스피 시장에선 코스닥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2.40포인트(2.74%) 오른 8703.42로 출발, 장 초반 8968.53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지수 급등 원인으로는 간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분기 실적 발표에 따른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활성화가 거론된다. 오전 9시24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4.85%) 오른 35만7000원, SK하이닉스는 24만4000원(9.46%) 오른 282만4000원에 거래됐다.

마이크론은 24일(현지시간) 2026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액이 41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93억달러에서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358억4000만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5.11달러로 역시 시장전망치 20.78달러를 웃돌았다. 같은날 마이크론이 제시한 4분기(6~8월) 매출 가이던스 500억달러로 이 또한 전망치(435억8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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