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티스트스튜디오, 코퍼스코리아 유증 납입 한달 앞당긴다

성상우 기자
2026.07.02 10:28
아티스트스튜디오가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이 코퍼스코리아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8월 14일에서 7월 13일로 한 달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기 납입은 강화되는 상장 유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재무구조를 조기에 개선하겠다는 투자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투자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전략적 투자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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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스튜디오가 참여한 투자 컨소시엄이 코퍼스코리아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7월 13일로 한 달 앞당기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컨소시엄 측은 아티스트스튜디오와 지담미디어, 스토리아크스튜디오가 각 190만5487주씩 총 571만6461주의 코퍼스코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구조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총 인수 금액은 75억원이며, 당시 공시한 납입일은 8월 14일이었다

강화되는 상장 유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회사의 재무구조를 최대한 빠르게 안정화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조기 납입은 단순히 납입일을 앞당긴 것이 아니라 코퍼스코리아의 재무구조를 조기에 개선하겠다는 투자자들의 확고한 의사결정"이라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작업은 가능한 한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거래를 주도한 안형조 아티스트스튜디오 대표는 투자 검토 초기부터 코퍼스코리아의 사업성뿐 아니라 재무구조와 강화되는 상장 유지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측은 "현재 시장에서는 282억원 규모 투자 가운데 상당 부분이 무이자 전환사채(CB)라는 점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번 구조는 투자자가 원했던 구조가 아니라 회사 정관상 제3자배정 신주 발행 한도로 인해 불가피하게 설계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투자자 컨소시엄은 거래 초기 단계에서 신주를 중심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최우선으로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회사 정관상 제3자배정 신주 발행 가능 규모가 제한돼 있어 당초 계획했던 수준의 자본확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투자 규모를 유지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무이자 전환사채를 병행하는 구조를 선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컨소시엄 측은 "만약 정관상 제약이 없었다면 투자자들은 신주만으로 자본을 확충하는 방안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했을 것"이라며 "이번 CB는 투자자가 회수수단으로 선택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회사에 최대한 많은 자본을 공급하기 위한 구조적 대안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중요한 점은 일반적인 CB와 달리 이번 전환사채는 무이자 조건으로 발행됐는데, 이는 단기 금융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아니라 회사 정상화를 전제로 한 전략적 투자라는 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정"이라며 "이번 75억원 유상증자 납입을 한 달 이상 앞당긴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투자자들은 거래를 최대한 신속히 종결하고,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채널 경쟁력, 아티스트스튜디오의 콘텐츠 제작 역량, 코퍼스코리아의 국내외 유통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 전략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컨소시엄 측은 "이번 투자는 단기적인 자금 지원이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구조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필요한 재무구조 개선과 후속 자본확충 방안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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