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솔루션, 온디바이스AI 실증사업에 'AI 화재탐지 로봇' 참여

박기영 기자
2026.07.07 11:02

엠젠솔루션은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해 AI 화재탐지진압 로봇을 활용한 차세대 공공안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활용해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초동 대응까지 가능한 지능형 공공안전 서비스를 실증·확산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4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에는 경기도와 수원시·화성시·이천시를 비롯해 경기테크노파크와 AI·반도체·센서·로봇 전문기업들이 참여한다.

엠젠솔루션은 AI 화재탐지진압 로봇 '알파로버(Alpha Rover)'를 활용한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를 맡는다. 실증은 복합적인 화재 위험이 존재하는 수원시 자원순환센터에서 진행된다. 기존 폐쇄회로TV(CCTV)와 AI 영상분석, 그래핀 전자코(Graphene Sensor), 온디바이스 AI 분석 기술이 화재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면 로봇이 스스로 현장으로 이동해 영상을 확보하고 열원을 추적하는 등 초동 대응을 수행한다. 또한 로봇의 상태 정보와 임무 수행 결과는 통합관제 플랫폼과 실시간 연계돼 신속한 현장 대응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에서 AI가 직접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엣지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지연 없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며, AI와 로봇이 연계된 피지컬 AI 기반 공공안전 서비스 모델을 구현한다.

엠젠솔루션은 이번 실증을 통해 AI 화재탐지진압 로봇의 공공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공공조달과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2차년도에는 고정형 자동진압 시스템 '알파샷(Alpha Shot)'과 연계해 이동형 로봇과 자동진압 설비를 결합한 차세대 AI 화재 대응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엠젠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AI가 화재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AI 소방로봇이 실제 현장에 투입되는 국내 대표적인 피지컬 AI 실증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공공안전 분야에서 축적되는 실증 성과를 기반으로 산업단지, 물류센터, 자원순환시설, 공장 등 화재 위험이 높은 다양한 산업현장으로 AI 화재 대응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엠젠솔루션은 1973년 9월 설립된 회사로 ICT, 소방전기, 바이오(조직공학연구), 전기전자(트랜스, 인덕터 등) 등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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