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에피소드컴퍼니가 콘텐츠 제작사 아티스트스튜디오와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차이커뮤니케이션와 손잡고 콘텐츠와 커머스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에피소드컴퍼니는 하루 전 양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커머스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IP 부스터(IP Booster)'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IP 기반 콘텐츠와 커머스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에피소드컴퍼니는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투자와 기획·유통, 웹 콘텐츠 기반 커머스를 연계하는 허브 역할을 맡는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드라마·예능 제작과 글로벌 OTT 유통망을 담당한다. 최근 코퍼스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차이커뮤니케이션은 애드테크 기술과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확산과 마케팅을 지원한다.
3사는 하나의 IP를 콘텐츠와 브랜드, 커머스로 확장하는 원소스 멀티유즈(OSMU) 전략을 추진한다. 콘텐츠 공동 기획과 제작·투자를 비롯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한 신규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글로벌 OTT 플랫폼 협업과 해외 라이선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콘텐츠 커머스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이나 전략적 지분 투자 등 자본적 협력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피소드컴퍼니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사업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회사는 AI와 뉴테크 기반의 글로벌 IP 콘텐츠 기업을 목표로 'IP 부스터' 전략을 앞세워 콘텐츠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투자에 이어 중국 마오옌 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IP 공동 개발·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강대학교와는 AI 콘텐츠 기술 및 특허 IP 공동 연구 협약을 맺는 등 콘텐츠와 AI, 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