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뮤직카우, 음원 IP·조각투자 사업 위해 맞손

김나경 기자
2026.07.08 10:27

400억원 규모 음원IP 1호 펀드 결성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오른쪽)과 정근수 신한투자증권 CIB총괄 사장이 6일 음원 IP 인수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400억 규모의 음원 IP펀드 1호를 추진할 예정이다./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STO(토큰증권) 제도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뮤직카우인베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MOU를 통해 대규모 음원 IP(지식재산권) 인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프로젝트펀드 GP로서 약 400억 원 규모의 음원 IP 펀드 1호를 결성한다. 뮤직카우는 자체적인 음원 가치평가 및 우량 IP 소싱 역량을 바탕으로 인수 대상 자산을 선별한다.

인수된 음원 IP는 향후 뮤직카우인베스트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으로 발행돼 장외거래소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중 음원 IP 매입을 완료하고 4분기 거래소 개장 이전까지 상품 발행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음원 IP 인수 이후 조기 유통 및 회수를 통한 재투자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음원 제작사·플랫폼·저작권 보유사 등과의 협업 모델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STO 장외거래소 출범을 앞두고 발행 자산의 질과 규모가 시장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증권사의 IB 역량과 콘텐츠 전문 플랫폼의 결합은 조각투자 생태계에서 상징적인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뮤직카우가 가지고 있는 음원 IP 소싱 및 평가 역량과 신한투자증권의 IB 역량이 결합하면 조각투자 및 STO 생태계의 조기 안착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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