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이즈비전 "알뜰폰·중고폰 동반 성장"

김인엽 기자
2026.07.08 13:14
아이즈비전은 2026년 상반기 번호이동 가입자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고폰 및 수출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성장했고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차별화된 요금제와 제휴 서비스를 확대하며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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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알뜰폰(MVNO) 브랜드 '아이즈모바일'을 운영하는 아이즈비전이 2026년 상반기에도 번호이동(MNP) 가입과 중고폰 수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2026년 상반기 번호이동 가입자는 약 13만명으로 전년 동기(약 11만명) 대비 약 18% 증가했다. 시장점유율도 전년 상반기 6.0%에서 올해 상반기 7.3%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어진 성장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되며 시장 내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성장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요금 경쟁력과 자체 영업전산 시스템이 있다. 아이즈비전은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리브영, 다이소, 이디야커피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하며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자체 영업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양한 요금제를 신속하게 기획·출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 중이다.

최근 통신 서비스와 디지털 플랫폼 전반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한 보안 투자도 지속 확대하 중이다. 회사는 매년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늘리고 있으며, ISMS 인증 체계를 기반으로 정보보호관리 수준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중고폰·수출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물가와 원가 상승, 글로벌 중고 단말기 수급난, 국제 정세에 따른 물류비와 환율 부담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신규 거래처 확보와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중고폰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5억원 증가했으며, 2026년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80% 성장했다. 직접·간접 수출액은 559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수출 시장 다변화와 해외 거래처 확대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도 기대하고 있다.

계열사 실적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종속회사 머큐리는 자회사 머큐리광통신을 중심으로 AI·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광통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룹 실적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정부의 알뜰폰 정책 환경도 우호적으로 변하는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8월알뜰폰 활성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파사용료 감면 확대와 데이터안심옵션(QoS) 적용 확대 등이 추진될 경우 알뜰폰 사업자의 자율성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즈비전은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성장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자체 영업전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요금제와 생활밀착형 제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하며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알뜰폰, 중고폰, 해외 수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2026년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약 0.2배 수준에 머물러 있다. 회사는 알뜰폰의 안정적인 성장과 계열사 경쟁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지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이즈비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도 번호이동 가입 증가와 중고폰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며 "정부의 알뜰폰 활성화 정책 방향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통신과 디바이스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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