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호르무즈 포성에 불안한 코스피...기관 vs 개미·외국인 7500선 공방

김지현 기자
2026.07.13 09:32

[개장시황]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63.91포인트(0.85%) 내린 7412.03 개장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9포인트(0.27%) 오른 839.72에 장을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498.9원에 거래 중이다. 2026.07.13. jini@newsis.com /사진=김혜진

코스피가 13일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둘러싸고 충돌을 이어가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0포인트(0.07%) 내린 7470.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7500선을 회복하며 상승 전환에 나섰으나 이내 하락하는 등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브렌트유 9월물 선물은 한국시간 13일 오전 8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 오른 배럴당 78.52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8월물 선물 역시 전 거래일 대비 3.39% 상승한 배럴당 73.83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통제권을 두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중부사령부는 12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사이 네 번째 공습이다. 이란은 앞서 자국 승인을 받지 않은 상선에 공격을 가한 데 이어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발표했으나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개방돼 있다는 입장이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통합 기준)에서 기관이 972억원 순매도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99억원, 171억원 순매수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 통신이 약보합세다. 제조, 전기·가스, 금융, 부동산, 보험, 유통, IT(정보통신) 서비스, 운송·창고가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음식료·담배는 1% 이상, 건설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금속, 운송장비·부품, 증권은 3%대 상승세다. 화학은 4%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대, 4%대 하락세다. 삼성전기는 5%대 약세다. 삼성생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KB금융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현대차는 2%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3% 이상, 현대차는 4% 이상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8.51포인트(3.40%) 오른 865.9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909억원, 243억원 순매수다. 외국인이 1128억원 순매도다.

코스닥 업종 중 비금속이 5%대 강세다. 기계·장비, 화학은 4% 이상 오르고 있다. 전기·전자, 제조, 일반서비스, 유통, 의료·정밀기기는 3%대 상승세다. 금속,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건설, IT서비스는 1%대 오름세다. 통신, 종이·목재는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섬유·의류는 약보합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 14종목 모두 오름세다. 리노공업이 7%대 급등세다. 원익IPS는 6%대, 피에스케이와 이오테크닉스는 5%대 강세다.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는 4% 이상 오르고 있다. 에코프로는 2% 이상, 에코프로비엠은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강보합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원 내린 1499.3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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