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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P 콘텐츠 기업 SAMG엔터테인먼트가 대표 지식재산권(IP) '캐치! 티니핑'의 두 번째 극장판을 공개했다. 124만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한 전작의 흥행을 발판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150만 관객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한층 확장된 세계관과 새로운 캐릭터들을 앞세워 대표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극장판 트릴로지 완성을 위한 후속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SAMG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언론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화 총감독을 맡은 김수훈 SAM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김태호 음악감독이 참석해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 향후 계획을 자세히 소개했다.
김수훈 총감독은 "첫 영화를 만들 때부터 한국 영화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족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난 25년간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이 작업을 계속 이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 5일 개봉하는 은 누적 관객 124만명을 돌파한 의 후속작이다. 전작에 이어 김수훈 총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약 4년에 걸쳐 준비한 작품으로 바다로 사라진 엄마를 찾기 위해 로미와 하츄핑이 새로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의 핵심 주제를 모성애로 설정했다. 그는 "첫 번째 영화에서 주인공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깨닫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두 번째 영화에는 엄마의 사랑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엄마와 딸은 갈등도 많지만 서로를 가장 닮은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이 관계를 중심으로 영화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바다를 엄마를 상징하는 가장 포괄적인 공간이라고 보고 이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바다소년 카이트, 바다를 상징하는 방울핑, 찰랑핑, 소라핑 등 신규 캐릭터를 등장시키며 세계관을 한층 넓혔다. 모성애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인 고래도 영화에 등장한다.
이번 극장판 시리즈는 처음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김 감독은 "사랑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3개 시리즈를 염두에 두고 영화를 기획했다"며 "세 번째 작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3편에도 로미가 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4편, 5편 등 후속 시리즈를 제작할지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는 전편보다 한층 다양한 분위기를 담는 데 집중했다. 김태호 음악감독은 "영화의 주요 배경인 바다의 깊이감과 청량감을 음악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특히 아이들이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멜로디, 공감 가는 가사를 만드는 데 집중했고 2편의 이야기가 1편보다 깊어져 감정선을 더욱 풍성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음악을 먼저 만들었는데 나중에 영상을 확인했을 때 저희가 의도했던 광활한 바다, 비어 있는 느낌이 영상에 잘 표현된 것 같아 인상 깊었다"며 "특히 '눈을 떠 봐'라는 노래의 멜로디가 영화의 장면과 잘 어우러져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극장판 시리즈가 SAMG엔터테인먼트의 IP 확장을 이끄는 핵심 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영화 시리즈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두 번째와 세 번째 영화에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야 후속 영화와 다양한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선 이번 영화 흥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흥행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감독은 "전편이 120만명 이상을 기록한 만큼 이번 작품은 150만명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봉 시기에 대작들이 많아 부담은 있지만 여름방학 시즌인 데다 가족 관객층을 타깃으로 삼고 있는 만큼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