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업종 중 가장 큰 폭의 연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업종 내 '선호주'로 선정하되, 목표주가는 낮춰잡았다.
최광식, 이준범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리포트에서 "중동전쟁 장기화로 지대공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가장 큰 폭의 연간 성장을 낼 것"이라며 "수출잔고 14조2000억원을 바탕으로 2029년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투자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0만원에서 9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68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올 1분기 UAE 천궁2 부품 긴급 납품 500억원이 2분기에는 없고 수출 PGM(정밀유도무기)도 1분기 기저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선호주로 상향한 이유를 '가장 긴 성장'과 '이를 소화하는 CAPEX(설비투자)'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전년대비 매출, 이익 성장은 수출 14조2000억원에 달하는 백로그(대기목록)와 이를 소화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충으로 2030년까지 성장이 담보돼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12월 구미 2하우스 설비투자에 이어 올해 6월 국민성장펀드의 산업기금을 바탕으로 구미 3하우스, 김천 2하우스의 설비도 증설이 계획돼 있다. 최 연구원은 "중동의 천궁2 신규 구매국가, 미국 비궁, 중동의 L-SAM 이중구매 등의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3개월 사이 말레이시아 해성, 인니 천궁2 파이프라인이 추가될 수 있다"며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매출·이익 성장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