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대서 할인 확인될 때까지"...국회 슈퍼위크 앞둔 與 '민생' 강조

"계산대서 할인 확인될 때까지"...국회 슈퍼위크 앞둔 與 '민생' 강조

이승주 기자
2026.09.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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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칼가는 국민의힘, 철통방어 나선 민주당...대정부질문 '격돌' 전망
與, 추석 앞두고 "국민 체감 정책"...野 공격엔 "국정 발목잡기" 방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8.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6.8.24/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대 후반기 국회 '슈퍼위크'를 앞두고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호르무즈 파병, 부동산 정책, 장관 후보자 비판에 팔을 걷어붙인 국민의힘엔 "국정 발목잡기 하지 말라"며 선제공격에 나섰다.

김성회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은 추석 민생도 놓치지 않겠다. 대정부질문, 인사청문회와 함께 현장 물가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한 정부의 추석 민생안정 대책과 코레일·SRT 통합에 따른 KTX 운임 할인 등을 나열하며 "대책은 발표로 완성되지 않는다. 할인이 계산대에서 실제로 찍히는지, 자금이 소상공인 통장에 닿는지 확인하는 일이 남았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큰 정책과 작은 디테일 모두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7·8일 김민석 민주당 당 대표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시작으로 9~14일엔 대정부질문, 14~16일엔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예정돼있다.

대정부질문은 9일 정치, 10일 외교·통일·안보, 11일 경제, 1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이 호르무즈 파병과 부동산 공급 대책, 레버리지 ETF, 3대 메가프로젝트, 보완수사권 폐지 등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검증에 화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분야별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질의자로 참여하며 철통방어에 나설 방침이다.

민주당은 코레일·SRT 통합 등 여론이 좋았던 이재명 정부의 민생 정책 성과를 알리고, 국정과제 속도전을 통한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국민의힘 공세는 "민생 입법을 가로막는 국정 발목잡기"로 규정하고 반격을 펼칠 전망이다. 앞서 한병도 원내대표는 지난달 말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정기국회 100일은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성패를 가를 골든타임"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2차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2026.09.0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2차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한을 1년 연장하는 내용의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2026.09.03. [email protected] /사진=정병혁

청문회 슈퍼위크는 오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함께 막이 오른다. 이어 15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16일 강신철 국방부·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린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야권은 제약회사 청탁 의혹이 제기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각종 특혜, 사당화 논란이 불거진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용 후보자에 대한 말은 아끼면서도 김 후보자에 대해선 적극 엄호에 나섰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의혹이 있다면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청문회에서 사실과 증거로 검증하라"며 "민주당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실관계를 철저히 따져 묻겠다. 그것이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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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주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이승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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