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9440억 재산분할 판결 나오자 "내 주식은?"…SK그룹주 희비

김지현 기자
2026.07.24 15:20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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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선고가 나온 뒤 24일 장중 SK그룹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역대 최대 재산분할 액수다.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11만1000원(9.09%) 떨어진 111만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8.34%), SKC(7.29%), SK네트웍스(5.64%), SK(4.58%), SK아이이테크놀로지(4.56%) 등도 동반 하락 중이다.

반면 SK오션플랜트(6.43%), SK바이오사이언스(1.49%), SK이터닉스(1.36%), SK바이오팜(1.25%) 등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낸다. SK텔레콤은 0.07%로 강보합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노 관장이 최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9440억원을 지급하고 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된 다음 날로부터 연 5%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한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SK 주식 등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을 분할 대상 재산에 포함했다. 보유 주식의 가액 산정 기준시는 대법원 파기환송 전 2심 변론종결일이다. 2심 변론종결일 당시 SK 주가는 16만원이었다.

재산분할 비율은 최 회장 3분의 2, 노 관장 3분의 1로 정했다. 재판부는 "부부공동재산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최 회장 보유 주식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사정을 재산분할 비율 산정에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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