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7% 넘게 급등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상승률(종가 기준 상승률 11.95%)을 넘어선 상태에서 장을 마감할지 주목된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장중 고가로 6548.64(+17.07%)까지 올랐다. 전일 대비 955.0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기존 최대 상승률인 2008년 10월30일의 11.95%(종가 기준)를 넘어선 상태로 당시 코스피지수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13%까지 올랐다.
2008년 10월은 같은해 9월15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전세계에 신용경색 공포가 확산한 시기였다.
국내 시장은 2008년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지수가 20.49% 추락하는 급락 장세도 나타났다. 같은달 3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한국은행이 300억달러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급등 배경으로 거론된다.
오전 10시27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71.86포인트(15.59%) 상승한 6465.42에 거래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조9065억원, 822억원 규모로 순매도 중인 반면 외국인은 6조538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2초 코스피시장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이어 오전 9시6분3초에는 코스닥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삼성전자는 23.43% 상승한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93% 상승한 16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29.92%) △SK스퀘어(+29.91%) △삼성전자우(+23.64%) △삼성생명(+17.99%) △현대차(+10.54%) △LG에너지솔루션(+1.56%) 등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2% 하락한 148만4000원, KB금융은 0.18% 하락한 16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