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전기차 판매 부진에 실적회복 더뎌…목표가↓-하나

김경렬 기자
2026.08.03 07:57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전기차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등 실적 회복 신호가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17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29만4000원.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6795억원, 영업이익은 3352% 늘어난 26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양극재 부문(매출 비중 58%)은 현대차 배터리 공장으로 나가는 제품 출하가 3분기로 이연되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부문 영업이익률은 가동률 하락으로 적자를 냈다. 음극재 부문(매출 비중 4%)도 천연 흑연 제품 출하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 유지하면서 적자 기록했다. 인조 혹연은 제품 출하가 없는 가운데 고정비 부담이 지속됐다.

하나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3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7262억원, 영업이익은 62% 줄어든 253억원으로 추정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연된 양극재 출하량이 3분기 반영되며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지만 재고 평가 손실 환입 효과가 줄어들며 양극재 부문 이익 규모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라며 "3분기 음극재 부문의 경우 2분기와 유사한 출하량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전기차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중 음극재 신규 수주를 통한 실적 가시성 확보될 때 약 2조원 이상의 음극재 가치가 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