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이오케이이엔엠(2,840원 ▲395 +16.16%)이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을 원천 지식재산권(IP) 삼아 키즈 에듀테크·학습만화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12월 첫 출간을 시작으로 출판 및 2차 저작권 매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이오케이이엔엠은 김진명 작가의 역사소설 '고구려'를 초등용 학습만화로 선보이기 위해 원작 IP 계약을 맺고, 출판사 이타북스와 제작·배본 및 마케팅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고구려 전성기 역사를 입체적으로 다루는 총 70권 규모의 기획 시리즈 'GO! 고구려-기록하는 소년'을 순차 출시한다. 오는 12월 1~3권을 전국 서점에 동시 출간하고 4~5권의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해 초기 시장 점유율을 선점할 방침이다.
국내 아동 학습만화 시장은 단일 도서 출판을 넘어 대규모 팬덤과 파생 상품을 창출하는 핵심 에듀테인먼트 산업으로 꼽힌다. '와이(Why?) 시리즈', '마법천자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등 주요 성공작들은 검증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학부모의 구매 신뢰를 얻은 뒤 애니메이션, 뮤지컬, 모바일 게임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아이오케이이엔엠 역시 누적 판매 부수 150만부를 기록하며 대중성과 역사적 가치를 입증한 원작 '고구려'를 앞세워 이 같은 성공 공식을 재현한다는 전략이다. 부모 세대의 베스트셀러를 자녀 세대로 잇는 '세대 연결형 패밀리 콘텐츠'를 구축해 단단한 키즈 팬덤을 흡수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간되는 'GO! 고구려-기록하는 소년'은 현대의 초등학생 주인공이 고구려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훗날 미천왕이 되는 소년 '을불'과 함께 험난한 고난을 극복하고 역사를 기록해 나가는 판타지 모험 서사다. 연대기 위주의 단순 암기식 구성을 탈피해 고구려의 정치, 외교, 생활 문화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했으며, 주인공의 '탐험노트'라는 장치를 도입해 아이들이 스토리 속에서 역사적 지식을 체득하도록 설계했다.
아이오케이이엔엠은 이번 출판을 기점으로 기존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와 이벤트 기획 중심의 비즈니스 구조를 고마진 키즈 출판·에듀 콘텐츠 분야로 전격 확장한다.
독자들의 PICK!
구체적인 추진 과제로는 △학교·도서관용 역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자책·오디오북·교육용 앱 출시 △웹툰·애니메이션·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상화 △글로벌 번역 출판 및 해외 판권 수출 등이 포함되며, 광개토대왕 시대를 다룬 후속 시즌도 이미 기획 단계에 들어갔다.
최석우 아이오케이이엔엠 대표이사는 "'고구려'가 가진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와 김진명 작가의 대중성을 키즈 교육 콘텐츠로 승화시키는 프로젝트"라며 "학습만화 출간을 시작으로 디지털, 영상, 해외 판권까지 수익모델을 넓혀 '고구려' IP를 회사의 핵심적인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케이이엔엠은 배우 및 방송인 매니지먼트를 비롯해 영화·드라마 영상 콘텐츠 제작, 공연 기획, 음반 제작 및 캐릭터·출판 부가사업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