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 美 수주 확대에 현지 생산거점 구축 추진…북미 대응 강화

티로보틱스, 美 수주 확대에 현지 생산거점 구축 추진…북미 대응 강화

김건우 기자
2026.09.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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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티로보틱스(13,210원 ▲910 +7.4%)가 유리기판·반도체 공정용 진공로봇 출하 증가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수주 확대에 대응해 미국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티로보틱스는 미국 내 복수 지역을 대상으로 생산공장 부지 및 임대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기존 실리콘밸리와 텍사스 법인에 현지 생산거점을 추가해 고객사 납기 및 기술지원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로봇에 적용되는 통신·제어 장치 등을 중심으로 연방통신위원회(FCC) 관련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해 인증 및 공급망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티로보틱스는 상반기 약 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3분기 들어 유리기판 및 반도체 공정에 적용되는 진공로봇 출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율이동로봇(AMR) 및 공정 자동화 시스템 사업에서도 북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티로보틱스는 지난 5월부터 미국 포드에너지의 ESS 생산공정에 적용되는 AMR 및 자동화 시스템을 잇달아 수주하며 현재까지 약 190억원의 누적 수주를 확보했다. 후속 물량에 대해서도 미국 현지법인을 통한 계약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주력 사업인 진공로봇을 기반으로 AMR과 공정 자동화 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로봇용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핵심부품 내재화를 추진하고 휴머노이드 분야까지 기술개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진공로봇 출하 증가와 북미 ESS 수주가 이어지는 만큼 미국 현지에서 고객사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현지 생산거점 구축을 포함해 북미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4년 설립된 티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유리기판 공정용 진공로봇 및 진공 이송 모듈, 물류 자율이동로봇(AMR),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첨단 로봇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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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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