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주환원으로 LTA 인정받을 것…목표가 400만원 유지"

김나경 기자
2026.08.03 08:56

SK증권, NDR 키워드로 'LTA' '주주환원'
"메모리 재평가 핵심은 주주환원"

코스피가 17.91% 오른 6595.45에 마감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가 각각 29.95%, 26.81% 오른 31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SK증권이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LTA(장기계약) 가치가 인정받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400만원으로 유지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3일 리포트에서 "지난달 29~30일 SK하이닉스 NDR(기업설명회)을 진행한 결과 SK하이닉스의 추구전략과 LTA, 주주환원 의지, 경쟁력은 메모리 재평가에 부합한다"며 투자 '매수' 의견과 목표가(400만원)를 유지했다.

SK증권은 NDR 키워드로 LTA와 주주환원 정책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SK증권은 LTA의 계약 조건은 모두 상이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유지한다"면서도 "HBM(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 속 주요 GPU(그래픽처리장치) 업체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LTA의 핵심 수요처는 AI라는 점, 공급 부족 심화를 감안하면 SK하이닉스의 잠재적 LTA 비중이 업계 내 하위가 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SK하이닉스 LTA 핵심 요인으로 △개별 LTA를 통한 가격과 물량, 안정망의 최적 조합 △공급 부족 심화 국면에서의 비LTA 노출도를 통한 안정, 성장, 가시성의 추구 등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LTA의 본질은 고객과의 상호인질구조"라며 "이를 통해 이익 가시성과 지속성, 하단이 구조적으로 과거대비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LTA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메모리 업계의 주주환원 본격화 움직임, ADR(미국주식예탁증서) 상장 등 재평가를 위해 가장 선도적 행보를 보이는 점, 키옥시아 SPC1 매각에 따른 배당 수익과 ADR 발행에 따른 순현금 100조원 달성 시점을 고려하면 주주환원이 시장 우려처럼 먼일이 아니다"라며 "이익 창출력 제고로 의미있는 환원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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