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가 상반기 연결 매출(영업수익) 24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2%, 125.4% 증가한 실적이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127억원, 영업이익은 2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2%, 4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와이즈버즈는 2024년 하반기 흑자전환 이후 4개 반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실적이 매 하반기 개선되는 계절적 흐름을 보여 올 하반기도 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와이즈버즈는 설명했다.
최호준 와이즈버즈 대표는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반기별 영업이익 우상향 흐름을 볼 때 시장에서도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수익성 개선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기술사업부의 AI(인공지능)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꼽았다. 상반기 매출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9% 급증한 상태다.
와이즈버즈는 네스트 애즈 매니저를 도입한 매체가 바이버·스마트스코어 합류 후 16곳으로 증가한 가운데 다음·사람인·블라인드·데일리샷·하나투어·롯데온(ON)·다나와·에누리닷컴 등 버티컬 플랫폼이 고르게 포진해 지면·트래픽 상승이 순매출 상승으로 직결됐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매체사가 별도 인프라 없이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 설치만으로 광고사업을 운영할 수 있고, AI가 기획부터 정산까지 자동 처리한다"며 "매체사 광고매출이 늘어난 만큼 와이즈버즈 수익도 늘어나는 수익공유(쉐어) 구조여서 신규매체가 늘어도 추가비용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투자업계에서 미국 나스닥 앱러빈(AppLovin)과 유사한 수익구조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라며 "자체 개발한 '애드바이저'를 하반기 성장동력으로 전면 배치해 신규 수익창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애드바이저는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크리에이티브 AI 솔루션으로 PSD(포토샵) 파일을 10개 매체 40개 규격으로 자동 변환하는 'AI 리사이징' 기능을 갖췄다. 브랜드 정보와 캠페인 데이터에 기반한 카피·이미지 제안기능으로 기획·제작 기간을 50% 이상 줄여 현재 내부 광고주 캠페인에 선제 도입했다고 와이즈버즈는 설명했다.
한편 와이즈버즈는 지난 5월 창사 이래 첫 자사주 매입(20억원 규모) 후 75%(15억원) 소각을 결정했다. 주가 안정을 위한 5대 1 주식병합도 단행한 상태다.
와이즈버즈는 "성장의 결과를 주주와 함께 나누는 것이 책임 있는 경영이라는 판단"이라며 "실적성장에 발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