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자원개발 모멘텀(상승 동력)이 명확한 것과 달리 배당에 엇갈린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환율 하락과 이익 호조로 별도 순이익이 증가하지만 배당 성향의 기준점이 되는 한국전력의 재무구조 개선이 늦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다"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2분기 들어 다시 소폭 증가하고 있는 미수금 역시 배당성향 상향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서도 "다행히도 6월 이후 유가 하락으로 가스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에는 미수금이 크게 쌓이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별도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가정을 기존 20%에서 15%로 하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DPS(주당배당금) 1700원(배당수익률 4.8%)은 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환율 추이에 따라 추가적인 DPS 전망치 상향 조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