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ESG 규정' 개정…전환금융 명문화

김지현 기자
2026.08.11 17:16
/사진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난 3일 올해 제2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ESG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사회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의결을 통해 ESG 경영과 운용을 아우르는 최상위 지침으로서 'ESG 경영규정'은 'ESG 규정'으로 개정됐고 운용에 관한 사항은 '책임투자 통합지침'에 위임됐다. 또 개정안에는 'ESG First' 비전을 목적 조항에 명문화하고 전환 금융 관련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전환 금융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기업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전환 계획과 감축 목표를 가지고 저탄소·무탄소 경제로 전환하도록 자본을 공급하는 금융을 뜻한다.

이 밖에도 연례 '2026 NH-Amundi 책임투자 및 스튜어드십 보고서' 발간과 하반기 ESG 중점 추진 사항이 보고됐다. 하반기 중점 과제로는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 최종안 확정 △전환 금융 체계 수립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 대응 등이 제시됐다. 로드맵은 책임투자 인프라 구축, 스튜어드십 활동 강화, 대외 협력 및 공시 강화 등 3대 목표와 10대 전략과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위원회에 앞서 전환 금융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의준 PwC 파트너가 국내외 정책 동향과 회사 차원의 내재화 방안을 제언했다.

길정섭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이번 규정 개편은 그동안 분리돼 있던 경영과 운용의 ESG 기준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작업"이라며 "규정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의사 결정 과정에 녹아들 수 있도록 전환 금융 전략을 포함한 'NH-Amundi ESG First 2028' 로드맵을 조속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