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읽는 수급, 차트, 거래량, 포트폴리오의 네 가지 시선으로 오늘장의 핵심 전략을 짚어보는 <시선집중> 코너가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강재헌 메리츠 광화문프리미어센터 부장이 출연해 반도체 장비, MLCC, 초고다층 PCB,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등 AI·반도체 밸류체인 주요 종목의 성장 동력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시 - 브이엠] SK하이닉스 증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브이엠
“ 식각 장비 수주 급증… 실적 턴어라운드에 차세대 옥사이드 에처까지”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첫 번째 종목으로는 브이엠이 꼽혔다. 반도체 식각 장비 전문기업으로, SK하이닉스의 설비 투자 확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팹 착공 본격화가 주요 성장 동력으로 평가됐다.
브이엠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플라즈마 식각 장비 수주가 큰 폭으로 늘면서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분기 매출은 8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억 원으로 1,505% 급증했다.
2분기에도 영업이익이 36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분기 기준 역대급 실적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뿐 아니라 고객사의 실제 증설 투자가 장비 발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향후에는 차세대 옥사이드 에처 장비 개발이 추가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기존 식각 장비 수주 증가에 신제품 개발까지 더해질 경우 SK하이닉스 증설 사이클의 직접적인 수혜가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선 - 삼성전기] AI 서버용 MLCC와 유리기판 사업 확대: 삼성전기
“ 모건스탠리 최선호 종목… AI 서버·FC-BGA·유리기판이 성장축”
두 번째 종목으로는 삼성전기가 선정됐다. 모건스탠리가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 가운데 AI 서버용 MLCC와 FC-BGA, 유리기판 사업 확대가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동시에 끌어올릴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3조4,5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404억 원으로 106.8% 늘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고부가 MLCC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10여 곳과 AI 서버용 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점이 주목된다. 3분기부터는 MLCC 가격 인상 효과와 AI 가속기용 FC-BGA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리기판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글로벌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매출 13조2,000억 원, 영업이익 1조5,000억 원 수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사업의 사업화 속도가 향후 주가 재평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집 - 이수페타시스] 빅테크 수요와 초고다층 MLB 증설 효과: 이수페타시스
“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러브콜… 증설 이후 볼륨과 마진 동반 성장”
세 번째 종목으로는 이수페타시스가 꼽혔다. 초고다층 인쇄회로기판(MLB) 전문기업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실적 성장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수페타시스는 1분기 영업이익 67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2분기에도 매출 3,509억 원, 영업이익 765억 원으로 각각 45.4%, 5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4공장 완공과 설비 증설이 본격화된 점도 주목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초고다층·다중적층 제품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AI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용 고사양 PCB 수요가 생산능력 확대와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
올해 매출은 1조4,000억 원, 영업이익은 3,000억 원 수준이 전망된다. 특히 증설 인프라 가동 이후에는 단순한 물량 증가를 넘어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마진 개선까지 동시에 나타날 수 있어 “볼륨 성장에 이은 마진율 상승”이 하반기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중 - 아이텍] AI·차량용 반도체 테스트 수요 확대: 아이텍
“ 후공정 테스트 수요 증가… 오버행 완화와 신사업 확장이 관건”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될 핵심 종목으로는 아이텍이 선정됐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 전문기업으로, AI 반도체와 차량용 MCU 테스트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주요 배경으로 꼽혔다.
아이텍은 자동 발열 제어(ATC) 핸들러 장비를 추가 도입하며 하이엔드 반도체 테스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TC 핸들러 연동 테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고성능 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분기 매출은 185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에는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자회사 매각을 통해 오버행 우려가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을 외국인 순매수가 받아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여기에 로봇 관제와 인프라 구축 등 신사업까지 확대되고 있어 반도체 후공정 본업과 신규 사업의 실적 기여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아이텍 투자 가격 전략
· 매수가: 현재가
· 목표가: 10,000원
· 손절가: 5,000원
* 본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 시장공감 10 - 시선집중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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