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 상반기 순이익 165억 흑전...PF 리스크 해소 효과 본격화

김건우 기자
2026.08.14 11:03

웰크론한텍이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내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웰크론한텍은 상반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672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35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번 대규모 순이익 흑자전환은 지난해까지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했던 시화멀티테크노밸리 개발사업 관련 424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채무인수 리스크가 해소된 영향이다.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기설정됐던 대손충당금 190억원이 환입돼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건전성을 회복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부채총계는 약 67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3% 줄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741%에서 222% 수준으로 519%포인트 낮아져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본업인 플랜트·건설 부문의 체질 개선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회사는 원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압박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철저한 현장 원가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케이비(KB)골든라이프케어 '북위례 빌리지' 신축 공사를 비롯해 약 8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영업 정상화 흐름을 굳히고 있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시화MTV 관련 PF 리스크 해소와 이에 따른 충당금 환입으로 재무적 불확실성을 크게 낮췄다"며 "본업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수주와 원가 관리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한 만큼 환경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를 비롯한 주요 사업의 영업 활동을 확대해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94년 1월 설립된 웰크론한텍은 물, 환경, 에너지 플랜트 설비 및 종합건설 플랜트 EPC 사업을 영위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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