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2분기 악조건속에서도 호실적…수익성 개선 지속

박기영 기자
2026.08.14 13:20

NH투자증권은 14일 엠케이전자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 출하 증가로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하고 있으며 SOCAMM2(차세대 서버용 메모리 모듈) 양산이 본격화되면 성장폭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엠케이전자는 2분기 매출액 48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114.5% 늘었다. 순수 반도체 부문(별도+중국)의 영업이익은 211억원을 기록했다.

목진원 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과 자회사 매각 등 악조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이번 실적은 담합 소송 관련 지급수수료 및 상여금 등 약 40억 원대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매각된 자회사 동부엔텍 실적이 중단영업으로 제외된 악조건 속에서 이뤄낸 성장"이라고 설명했다.

목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배제 시 별도 실적 영업이익률은 5%대(1분기 3.0%)로 마진율이 대폭 개선했다"며 "하반기에는 상반기 실적을 누르던 일회성 비용 부담이 소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가동률이 100%에 근접한 중국 법인은 내부적으로 증설을 고려 중이며 고마진 제품 믹스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봤다.

목 연구원은 "4분기부터 국내 주요 메모리 고객사향 SOCAMM2 모듈 양산 물량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이익 성장폭은 상반기 대비 한층 더 가팔라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업황 및 실적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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