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에이치, 상반기 영업손실 전년 대비 83% 감소

박기영 기자
2026.08.14 17:46

첨단 소재·부품 전문기업 아이씨에이치는 상반기 영업적자가 전년동기대비 대폭 감소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아이씨에이치는 상반기 영업손실이 13억원으로 전년동기 77억원 적자 대비 83.2%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상반기 영업적자 축소는 기존 핵심 사업인 모바일 분야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한 가운데 생산 효율화와 조직 슬림화를 통해 비용구조를 개선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무선주파수(RF) 가스켓과 기능성 폼 소재를 신규로 공급하는 등 향후 성장을 위한 사업 기반 강화에도 성공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유가와 석유화학제품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둔화됐다. 폴리우레탄 폼 생산에 사용되는 핵심 원료 가격이 단기간에 최대 50% 급등하는 등 외부변수에 따른 영향이 컸다.

하반기는 납품 모델 판매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 원재료 가격 안정화, 비용 구조 효율화 효과 등이 극대화되며 실적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선제적 조직 정비로 판관비 부담을 대폭 축소해 매출 증가 속도를 뛰어 넘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졌다.

아이씨에이치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주력사업인 모바일 분야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RF 가스켓과 고기능성 폼 소재 공급을 확대해 외형 성장과 적자 폭 축소에 성공했다"며 "원재료 가격 안정이 예상되는 하반기는 더욱 가파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씨에이치는 친환경 점착 및 복합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IT 기기 및 폴더블폰용 전자파 차단·완충 소재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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