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ETF투자왕 대회] 9월28일~10월2일 주간 투자 수익률 TOP5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제3회 ETF투자왕 대회' 2주차(9월28일~10월2일)의 수익률(평가손익률 기준) TOP5는 닉네임 △경제학과가보자(34.39%) △HSB(22.50%) △QuantBin(16.13%) △깜이유(14.65%) △sungsull(14.31%)가 차지했다. 1주차에 이어 수익률 상위권은 모두 레버리지·인버스 투자가 가능한 '자율형'에서 나왔다. 순위 변동도 있었다. 2주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경제학과가보자를 제외한 기존 상위권 참가자들이 모두 5위 밖으로 벗어났다. 연금투자형과 국내주식형의 수익률 1위 참가자들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집중 투자하며 10%대 수익률을 거뒀다.
경제학과가보자는 철저히 레버리지와 곱버스(인버스 2배) ETF만 투자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한 주 간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13,330원 ▼45 -0.34%)'·'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1,555원 ▲130 +1.14%)'와 KODEX 200선물인버스2X(69원 0%)'를 초단기 투자하며 실현손익을 불렸다. 이번 주는 변동성이 심한 장세는 아니었지만 음전과 양전이 번갈아 나타났고, 이를 이용해 매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1,071원 ▲58 +5.73%)'를 새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며 3.13%의 실현수익률을 올렸다. 주중 정부가 로봇·방산·이차전지 특화단지에 1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하자 이차전지가 정책 수혜주로 부상하기도 했다. 수익률 2위인 HSB는 전주에 '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1,203원 ▲46 +3.98%)'에 투자자금 대부분을 붓고 지난 28일 전량 매도하며 큰 수익을 냈다.
수익률 3위인 QuantBin은 레버리지와 인버스·곱버스를 매매하며 손실이 났으나 KODEX 200선물인버스2X을 활용해 손실분을 만회했다. 4위 깜이유는 지난달 29일 단 하루에만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5,495원 ▼75 -1.35%)'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7,685원 0%)',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8,035원 ▼115 -1.41%)' 3종목을 매매하며 차익실현을 얻는 데 성공했다. 5위 sungsull은 'KODEX 반도체레버리지(104,040원 ▼1,660 -1.57%)' 하나만 매수-매도를 진행하며 수익을 냈다.
전체 참가자가 가장 많이 담은 보유종목 TOP5(금액 기준)은 반도체 테마가 모두 싹쓸이했다. 시장금리 상승 국면에서도 마이크론의 2026년회계연도 4분기 '깜짝 실적'과 우리나라 9월 수출 호조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위부터 5위까지 순서대로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 △'PLUS 글로벌HBM반도체(109,600원 ▼80 -0.07%)' △'SOL AI반도체TOP2플러스(19,385원 ▼115 -0.59%)'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43,220원 ▲215 +0.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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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는 연금투자형 수익률 1등은 닉네임 'juhyeong_risk(11.96%)'가 차지했다. 연금투자형 참가자 중 유일한 두자릿수 대 수익률로, 2위와 6.34%포인트의 수익률 격차를 벌렸다. juhyeong_risk는 'SOL AI반도체소부장(30,500원 ▼415 -1.34%)'과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30,300원 ▼230 -0.75%), 'SOL 반도체전공정(27,080원 ▼1,070 -3.8%)' 등 단 3종목만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이들 종목 모두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테마 ETF다. 소부장주는 AI발 메모리 수요 확대로 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역시 늘어날 거란 기대감에 주가가 크게 뛰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중 반도체 소부장주는 10개였으나 한 달 만에 13개로 늘었다.
국내주식형 수익률 1등은 닉네임 '치킨팝콘(12.31%)'로 나타났다. 치킨팝콘 역시 SOL AI반도체 소부장에 보유현금 대부분을 투자, 실현수익률로 무려 13.14%를 거두며 해당 부문에서 유일한 두자릿수대 수익률을 거뒀다.
글로벌형 수익률 1등에는 닉네임 '긍정적사고(5.10%)'가 이름을 올렸다. 'TIME 글로벌바이오액티브(11,515원 ▼420 -3.52%)'와 'SOL 글로벌AI반도체탑픽액티브(61,105원 ▼790 -1.28%)', 'KODEX 미국S&P500헬스케어(13,580원 ▼355 -2.55%),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11,680원 ▲395 +3.5%)' 4종목에 분산투자했다. 단 1주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해 평가수익률을 높였다. 이들 업종들의 이익 전망치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는 점점 높아지고 있어 전문가로부터 매수 추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7년 이익증가율이 높고 최근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S&P500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헬스케어 장비·서비스, 코스피 반도체, 전력기기, 이차전지 등과 같은 업종은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