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루멘스가 최대주주 변경에 맞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과도한 유통 주식수를 줄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루멘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2대 1 액면병합,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및 신규 등기임원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결의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히 주가를 기술적으로 끌어올리는 주식병합에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구조 재편을 병행하는 종합적인 기업 정상화 방안의 일환이다.
액면병합은 회사의 실질적인 자산 가치나 주주의 보유 지분율을 변화시키지 않으면서 주당 가격과 주식수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이번 병합을 통해 시장에 과도하게 풀린 유통 주식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주당 가격의 변동성을 낮춰 거래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루멘스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을 전면 재정비한다. 지난 12일 체결된 최대주주 변경 계약에 따른 것이다. 새로운 최대주주 체제 아래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존 LED 사업의 비용 구조 효율화 및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동시에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번 조치를 단순한 주식수 조정이나 주가의 기술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지배구조 및 경영진 재편 → 사업 경쟁력 강화 →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기업 정상화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루멘스 관계자는 "이번 액면병합은 단순히 주가 수준을 조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라 회사의 자본구조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병행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강화된 상장규정에 따른 시장의 우려하는 부분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실적과 사업성, 신규사업 검토 및 추진을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루멘스 최대주주 디티씨는 로아앤코그룹 계열사 넥스턴앤롤코리아와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종결일은 다음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