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전문기업 HEM파마가 1일 한국암웨이와 공동개발하고 전량 자체 생산하는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Nutrilite Probiotics)'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양사가 장기간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협력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된 사례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분석과 균주 발굴·선별 등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공급까지 담당하며, 한국암웨이는 제품의 마케팅과 판매를 맡는다.
제품 개발에는 개인 맞춤형 장 건강 관리 솔루션 '마이랩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통해 실제 개인의 분변 검체에서 축적한 11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가 적용됐다. HEM파마는 단순 미생물 구성 분석을 넘어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 정보를 함께 분석하고, 개인별 장내 환경에서 소재와 균주의 반응을 확인하는 독자 기술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를 활용한다.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구축한 3428개 균주 라이브러리를 대규모 스크리닝해 '락티카제이바실러스 파라카제이 뉴트리라이트 272™'와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 뉴트리라이트 648™' 등 핵심 균주 2종을 선별했다. 신제품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는 해당 독점 균주 2종을 포함한 총 5종의 유산균으로 구성돼 1일 섭취 기준 100억 CFU(보장균수)를 제공한다.
한국암웨이가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선보이는 '뉴트리라이트 비긴'은 장내 유익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도록 설계돼 두 제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장내 환경 조성과 유익균 공급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제품 2종에 대한 연구 성과도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됐다. HEM파마와 암웨이 R&D가 공동 수행한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와 '뉴트리라이트 비긴' 관련 연구가 지난 6월 국제 저명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와 '바이올로지(Biology)'에 각각 게재돼 과학적 신뢰도를 입증했다.
'뉴트리라이트 프로바이오틱스'는 9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국가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HEM파마는 판매 지역 확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대응해 세종 생산·물류 인프라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세종 1공장과 맞닿은 곳에 전자동 물류센터를 구축 중이며, 지난 8월 조달한 540억원 규모의 제2회차 전환사채(CB) 자금 가운데 270억원을 투입해 세종 2공장도 신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과 물류 효율을 동시에 높이고 글로벌 공급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이사는 "이번 제품은 11만 건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와 균주 연구를 실제 제품 개발과 생산까지 연결한 상용화 성과"라며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연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제품화와 생산, 글로벌 공급으로 연결하는 HEM파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8월 12일 설립된 HEM파마는 독자적인 장내 미생물 스크리닝 기술(PMAS)을 바탕으로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개발 및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 R&D(연구개발)를 영위하는 바이오 기업이다.